‘국내 안전인증 없는 제품’ 직구 금지, 사흘 만에 철회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19일 정부의 국가인증통합마크(KC) 미인증 제품에 대한 해외 직접구매 금지 조처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혼선을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발표 사흘 만에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것이다. 이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해외직구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추가 브리핑을 열어 “80개‘안전 인증’ 없는 알리·테무 직구 금지해도…‘통관 구멍’은 어쩌나‘안전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유모차·전기매트 등 80종
‘이랬다저랬다’ 직구 금지…정치권 “설익은 정책 마구잡이로 던져”정부가 ‘국가인증통합마크(KC) 미인증 제품 국외 직구’를 금지했다가 사실상 철회한 것을 두고 19일 정치권에선 비판이 쏟아졌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무대책·무계획 정책을 발표했다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접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의대 증원 논란에 이어 해외 직구 금지에 이르기까지, 설익은 정책을 마구잡이로 던지는 ‘정책유승민 “규제는 필요한 곳에만…포괄적 직구 금지는 무식한 정책”한동훈 “나도 가끔 직구하는데…개인직구 KC인증 규제는 지나쳐”
[속보]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선출개혁신당 신임 당대표에 허은아 후보가 19일 선출됐다. 최고위원에는 이기인·조대원·전성균 후보가 당선됐다. 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 전당대회에서 38.4%의 지지를 얻어 35.3%를 얻은 이기인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허 후보는 이준석 대표의 뒤를 이어 개혁신당 대표를 맡게 됐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
도이치 ‘전주’에 방조 혐의 추가…‘김건희 수사’ 영향은?‘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전주’에게 방조 혐의를 추가하는 내용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 1심 재판에서 김건희 여사의 계좌 역시 주가조작에 동원된 사실이 드러나며 김 여사도 자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어서, 재판부의 이런 결정이 김 여사 수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김건희 수사’ 막는 ‘검찰 파괴 인사’…검찰개혁 압력 커진다‘주가조작 수사’ 할 만큼 했다는 윤…검찰 쪽 “김건희 불러도 안 나와”
[단독] ‘박정훈 항명 기소’ 군검찰 “대통령실 외압은 쟁점 아니다”‘채 상병 순직사건’ 이첩 보류 명령을 어겼다며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을 항명 혐의 등으로 기소한 군검찰이 ‘대통령실의 외압 의혹 이 사건 쟁점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군사법원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박 대령 항명 사건 재판부는 이첩 중단 명령의 정당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브이아이피(VIP) 격노설’ 등 중심에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피의자 심문 예행연습 같았던 윤 대통령 회견 [아침햇발]
김건희 여사, 169일 만에 대중 앞에…사리 반환 기념식 참석지난 16일 한-캄보디아 정상 부부 오찬에 등장해 153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불교계 행사에 참석했다. ‘김건희 방탄’ 비판을 받는 검찰 고위급 인사 논란에도 공개 활동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부처를 옮겨 모시는 것) 기념 문화축153일 만에 등장한 김건희 여사…용산 “적절한 시점”[사설] 김건희 여사 활동 재개, 특별감찰관·부속실 설치 약속은 어디 갔나
문 대통령 회고록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방문’ 언급에 국힘 “자중하라”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에 대해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비판이 나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은 타지마할 세금낭비에 대해 회고록이 아닌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마땅하다”며 “국민을 우롱하는 경거망동을 삼가고 자중해야 한다”고
네타냐후 경쟁자 “전후 계획 내놔라” 최후통첩이스라엘 연립정부 구성원인 베니 간츠 국민통합당 대표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신속히 ‘전후 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연정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7개월 넘게 가자전쟁을 이어가는 동안 애꿎은 병사들만 죽어 나간다며 ‘출구전략’을 마련하라고 최후통첩을 날린 것이다. 18일(현지시각) 간츠 대표는 기자회견을“이스라엘 ‘라파흐 공격’ 멈춰 세우라” 국제사법재판소 법정의 외침“가자지구 군사 통치 안돼” 이스라엘 국방장관, 네타냐후에 반발
음주·뺑소니 혐의 김호중 “진실 밝혀질 것”…창원 콘서트 강행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33)씨가 18일 공연 일정을 강행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순회 콘서트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공연을 했다. 공연이 열린 실내체육관 주변에는 공연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팬들이 몰려들었다.팬들 대부분은 50대 이상 중·장년층 여성으로,
100% 한국산 ‘불닭’이 이끌었다…라면 수출액 월 1억달러 돌파한국의 라면 수출액이 월간 기준 1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국내에서 전량 생산해 수출하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라면 수출액은 지난 4월 1억859만 달러(약147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7395만달러)과 견줘 46.8% 증가했다. 지난 2월 월간 기준